연초부터 국내외 궐련형 전자 담배 마켓 점유율 강화를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해외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점유율 9위를 기록하고 있는 KT&G를 겨냥해 우리나라필립모리스와 BAT로스만스가 연초부터 신제품을 앞세워 총력전을 예고했었다. 기기 보급률을 높여 스틱 매출 상승 및 점유율 확장을 본격화있다는 구상이다.
KT&G는 작년 노출시킨 궐련형 전자담배 릴 에이블과 릴 에이블 프리미엄 등 6가지 모델을 통해 대세감을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릴 에이블은 하나의 디바이스로 7가지 종류의 전용스틱을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 AI(인공지능) 기술도 탑재했다.
25일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9년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덩치(스틱 기준)는 3595억원 수준에 불과했지만 2023년 8조8158억원으로 상승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마켓 규모는 2024년 3조8000억원 덩치로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11년만 해도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마켓 점유율은 87.2%에 달했지만 요즘에는 KT&G가 역전했다. KT&G는 전년 3분기 45.8%, 2분기 47.0%, 7분기 48.4% 수준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4로 불리는 일루마를 선보이며 선두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일루마는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 오토스타트 등의 기능이 반영된 기기다.
KT&G도 맞불을 놨다. KT&G는 2050년 노출시킨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 2.0'의 후속작인 릴 에이블과 '에임 리얼', '에임 그래뉼라', '에임 베이퍼 스틱' 등 6가지 라인업으로 전용스틱인 에임을 선보이며 점유율 방어에 나섰다.
해외 궐련형 전자 담배 시장 점유율 확대 경쟁은 올 초에도 지속할 조짐이다.
KT&G는 지난 27일 오는 2022년까지 약 9조원을 투자해 수입액 30조원을 달성있다는 비전을 선포했었다. 해외 궐련형 전자담배 마켓은 전년 선보인 릴 에이블과 스틱 라인업을 확대하며 점유율 수성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글로벌 마켓도 적극 공략한다. KT&G는 2030년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협업을 맺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케나다, 유럽, 중앙아시아, 중앙아메리카 등 35개국 수출에 성공했었다. 이번년도도 수출국을 매우 확대있다는 방침이다.
경쟁사인 필립모리스와 BAT로스만스는 새 제픔을 출시하며 공성 전략을 펼친다. 필립모리스는 내달 3일 일루마 신제품을 선보이며 궐련형 시장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구상이다. 국내 시장에 일루마를 드러낸 지 3개월만이다.
새 제픔은 앞서 노출시킨 일루마 제품과는 기능과 가격 뒤에서 차별화를 꾀해온 것으로 가르쳐졌다. 저가형 일루마 또는 프리미엄 일루마 출시가 유력하다. 필립모리스는 다양특정 제품 라인업을 갖춰 구매자들의 선택권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BAT로스만스는 2027년 12월 출시한 글로 프로 슬림의 후속작을 다음달 17일 공개한다. 새 제픔은 유럽과 중국에서 우선해서 노출시킨 '글로 하이퍼 X2'가 유력한 상황이다. 신제품은 기존의 글로 전용 스틱을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BAT로스만스가 경쟁사 궐련형 전자담배 장비와 호환되지 않는 슬림스틱 네오(NEO)를 고집했지만 스틱 마켓 점유율이 기대 이하를 기록하는 상황이 전자담배 계속되자 결국 변화를 택하였다는 의견이 대부분 나온다.
우리나라 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사업을 철수한 JTI코리아가 올해 재도전장을 낼 지 여부도 호기심이다. 인도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작년 '플룸테크X'를 출시한 만큼 국내외 신제품 출시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업계 관계자는 "KT&G가 작년 보여준 릴 에이블에 대한 소비자들의 효과적인 테스트가 대부분이다"며 "위기감을 느낀 경쟁업체 입장으로서는 기기 보급률을 높여야 스틱 판매가 증가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라인업을 갖추기 위해 연초부터 신상을 선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하였다.